
수원소방서가 가을청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광교산 일대에서 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산악전문대와 여성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
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전문대는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활동하며 산악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과 구조 활동 지원, 주요 등산로 순찰, 안전시설물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사고가 잦은 시간대를 집중 관리하고 상황에 따라 의용소방대장 판단 하에 운영시간 외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악전문대에는 5명 이내의 대원이 참여하며 동남보건대학교 대학생전문대 1명이 응급처치 인력으로 편성된다.
아울러 장안·영통여성의용소방대는 같은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광교저수지 상류 수변공원에 심폐소생술 교육장과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대원 4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간단한 찰과상 등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필요 시 119구급대로 연계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가을철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도록 산악전문대와 여성의용소방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