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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공공건설 사전검토…‘품질·안전’ 모두 잡아 

道 공공건설지원센터, 지난달 6개 현장 모니터링
비용 절감, 안정성 향상 등 개선방향 구체적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공공건설사업 품질 향상과 사전검토 제도 실효성 강화를 위해 사업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전검토 의견이 충실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지난 8월 한 달간 6개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로·보도 정비 사업은 교통량과 유지관리성 고려한 공법 조정으로 비용 절감과 품질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배수로·사방댐 시설은 기후 변화와 지형 특성을 반영한 설계로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용 편의성, 경관 조화, 녹지 확보 등 사전 검토 내용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왔다.

 

특히 ▲준공 직후 타 공사로 인한 재굴착 방지 위한 사전 협의 절차 강화 ▲공원사업 경관 정체성 확보 ▲배수시설 지속적 유지관리 체계 수립 등 개선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는 규모·입지 적성성, 경관 연속성, 타 공사와 간섭 문제 등 향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확인됐다.

 

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를 표준화해 확산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사전검토 단계에서 보다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검토가 단순 행정절차가 아닌 현장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제도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공공건설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2019년 설립돼 GH가 도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 중이며 도를 비롯해 산하 기관, 31개 시·군이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공공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전검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숲길, 등산로, 공원환경 조성사업 등 6개 현장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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