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 박찬배(37), 예술 부문 금난새(77), 교육 부문 이광주(57), 체육 부문 최민정(27) 씨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찬배 씨는 HD한국조선해양 연구전략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조선업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선박 조립 자동용접 기술 연구를 통해 조립공정의 자동화·무인화, 생산기술의 첨단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금난새 씨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헌신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국내외 저명 무대에서 활약해 성남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다양한 음악 교육과 활동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이광주 씨는 분당중앙고등학교 교장으로, 2022년 과학중점학교 우수교 선정, 202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 유공 교육감 표창, 2024년 과학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원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그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경기형 과학고 전환을 추진해 2025년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 지정 고시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최민정 씨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쇼트트랙 선수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과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500m, 1000m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대한민국과 성남시의 위상을 높였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9월 3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