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복지재단이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 초등학교를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
KT&G는 지난 10일 베트남 북부 뚜옌꽝 성(省)에 위치한 뚜꽌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뚜꽌 초등학교는 현재 7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지난해 태풍 ‘야기(Yagi)’ 피해로 건물과 시설이 크게 훼손돼 학생들이 위험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했다.
이에 KT&G복지재단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전면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 교실 5개를 증축하고 책상·의자·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새로 지원했다. 노후 설비도 교체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준공식에는 뚜옌꽝 성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태풍 피해로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2018년 미얀마 ‘수웽따웅 학교’ 준공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하라판 까시 방사 초·중등학교’ 재건 등 현재까지 3개국에서 총 10개 학교를 건립했다.
또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교육 인프라 개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