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대곶면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대곶면은 지난 11일 대곶면 관내 카페에서 기관단체장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상인회와 자영업자 대표를 인근 지역 카페에 초청하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21일 개최 될 ‘제14회 대곶면민 문화행사’의 세부 추진 일정,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대책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참석한 상인들은 “청사 안에서 책상 위로만 정책이 오가던 때와 달리,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점에서 희망을 느낀다.”라고 평가했다.
오는 10월 대곶면민 행사는 대곶 문화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 기념식에 이어 면민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계획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작은 회의 하나라도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더불어 오는 10월 21일 열리는 면민의 날 행사도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회의는 단순한 소통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대곶면 골목 상권의 침체한 위기 극복이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