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출시 초반부터 “부드러운 목넘김, 알코올 향이 덜하다”는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4개월 만에 5000만 병,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 관심을 반영해 주류 제품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 도입한 점도 주효했다.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했다. 연예인 모델 대신 자체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앞세운 애니메이션 광고로 소비자와 소통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43편의 유튜브 영상은 누적 8만 600만뷰를 돌파했으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기록했다.
브랜드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수상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 2025’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최근 팝업스토어와 다이닝을 결합한 ‘새로도원’에는 5개월간 4만여 명이 다녀갔다.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전용 메뉴는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리뷰 2000여 건)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아 ‘새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 세계관을 확장한 신규 콘텐츠와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