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해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6일 간 무료 집중상담을 한다.
이번 상담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며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계 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권리 구제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노동자는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대표전화로 연락하거나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에서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노무사를 배정해 임금체불 청산을 지원한다.
수원역, 의정부역, 춘의역에서는 찾아가는 임금체불 집중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는 단순 법률 상담을 넘어 고용노동부 진정 등 권리 구제 절차 전반을 적극적으로 조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임금은 노동의 정당한 대가이자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 상담과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통해 단 한 명의 노동자라도 체불임금으로 인해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