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해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15일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각 부서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의 안전보건관리 추진 현황 점검 ▲청사 내외부 안전관리 점검 결과 보고 ▲중대재해 예방 대응 계획 및 후속 관리 방안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이어 각 부서별 의견 제안과 사례 공유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실효적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관내 과밀학교, 노후학교, 시설관리 인력이 없는 학교 등 안전 취약 학교를 ‘안전보건관리 중점학교’로 선정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추락, 질식, 당직업무 등 중대재해 발생 고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청사 내에서도 잠재된 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관리하는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든 직원이 안전 의식을 생활화해 청사와 학교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청사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체계화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