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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광주가 살린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통예술 교육 지원 강화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공유학교 연계 활성화 등 지원
임 교육감 "전통예술 공유학교, 예술의 경지로 나아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광주 지역의 전통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날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 및 정책연구 발표회를 열고 광주 전통예술 교육 발전 성과 및 계획을 공개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26개 초·중·고교에서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 방식으로 전통예술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교육 중 하나다.


다만 기존 전통예술 교육은 학교에서 단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거나 학교급별 연계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를 활용해 교육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악, 가야금, 한국무용 교육을 위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었다.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국내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발전했다.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용인대 국악과와 대학연계형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학교 강의는 광주 출신 전통예술 전문가가 맡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춘천교대와 협력한 '광주시 전통문화 예술교육 특성화 운영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도 열렸다.


보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교원, 주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나아가는 배움의 장"이라며 "깊이 있는 예술적 성장과 전통 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전통예술 기반 교육과정을 특성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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