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여 중소 협력사에 2000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총 1만여 개 협력사에 납품대금 2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시기는 기존 정산일에서 최대 15일 앞당겨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고금리 기조와 명절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그룹은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