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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국회의원 "최근 5년간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매년 증가세"

 

최근 5년간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이 고용노동부로 받은 ‘업종별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7583명이던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는 지난해 9219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4550명이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사망했다.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2020년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는 118명에서 2022년 108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14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대부분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피해 인원은 모두 7004명으로, 같은 해 전체 피해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농·어업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피해 인원 증가 폭은 전체 산업재해 증가 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업의 산업재해는 2020년 687명이었으나, 지난해 801명으로 16% 가량 늘었다.

 

반면 같은 업종에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는 2020년 149명에서 지난해 293명으로 96% 가량 증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가 이재명 정부의 목표인 만큼 외국인 노동자도 이 목표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에 대해 철저한 원인 분석 등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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