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시민이 손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 홈경기에서 홍보부스와 헌혈버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세 차례 시간대별로 진행된 레드커넥트 앱 설치 이벤트에 200여 명이 참여해 경기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며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운영해 시민이 적극 동참한 결과 총 127매의 헌혈증서가 기증됐으며 기부자들에게는 한정판 키링 기념품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공식 홍보 캐릭터인 '나눔이'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공식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함께 구장 라운딩에 참여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헌혈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한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헌혈 참여를 가까이에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