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을 새롭게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축제·관광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카드 발급 절차가 필요한 카드형 부천페이와 달리, 외지 방문객도 손쉽게 구입·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첫 발행은 10월 개장을 앞둔 야간 체험 명소 ‘부천 루미나래’에서 진행된다. 입장권 구매자에게 일부 금액을 지류형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며,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 등 시내 약 1,200여 개 지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 목록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용익 시장은 “지류형 상품권 발행은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