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7일 용인문화원 국제회의실에서 제3회 '2025년 용인IL센터 용인시 유·청소년 인권그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센터장을 비롯, 용인특례시의회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용인시청 문명순 사회복지국장, 이경호 용인시학원연합회 회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인권에 한정되지 않고 모두의 인권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사의 취지에 맞춰 처인노인복지관의 어르신 공연, 새 희망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공연,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의 장애인 공연과 장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인권영화 상영 등이 펼쳐졌다.
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출품 작가가 직접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신현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의 눈으로 이렇게 다양한 인권에 대한 생각들을 접하니 용인시의 미래가 행복해질 것 같다"며 "용인특례시의회도 용인시민들의 인권 함양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태 센터장은 "첫 해 60여 점에서 올해 약 170점 가까운 작품들이 출품됐고 해가 갈수록 작품을 통해 유·청소년들의 인권 의식에 많이 놀란다"며 "첫해 이 공모를 진행할 때만 하더라고 인권 하면 모두가 무섭거나 어렵다며 작품들이 접수될까라고 걱정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의미 있는 작품들도 많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해주시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인권은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돌아보면 모두가 평등하고 더 존중받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용인시청 로비에 10월 17일까지 전시되는 입선작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