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에 새로운 청장이 취임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제44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황창선 청장이 부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황 청장은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참배하고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후 관내 32개서 서장 들과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청장은 취임식 일성에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법과 원칙이 통용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치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남부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관할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으로 치안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피싱범죄, 미래세대를 파괴하는 마약범죄 등과 끊이지 않는 산업현장 안전사고 등 민생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최적의 대응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사의 전문성 및 완결성 제고를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