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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명문라이온스클럽·‘아름다운 내일’ 협동조합, 추석 잔칫상 140인분 나눔

긴 연휴 홀로 보내는 어르신 위해 따뜻한 식사 대접
곽희옥 회장 “함께할 때 봉사 가치 더 빛나”
지역 단체·시민 협력으로 명절 온기 전해

 

지난 5일 사회적협동조합 ‘아름다운 내일’이 추석 명절을 맞아 부천시 원미구에서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잔칫상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내일’ 김지혜 이사의 지역 연계활동 일환으로, 긴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 뜻에 공감한 부천명문라이온스클럽, 중부라이온스클럽,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회, 후원자 이경신(원영건업㈜ 이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식사 준비와 진행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이 맡았다.

 

 

이날 식사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잔칫상’ 형식으로 마련됐다.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으려니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하니 명절 기분이 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다른 어르신은 “자식들이 챙겨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덕분에 외롭지 않은 추석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지혜 이사는 “이번 행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사됐다”며 “식사 후 어르신들께서 ‘잘 먹었다’, ‘고맙다’고 전해주신 말씀이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곽희옥 부천명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명절 바로 전날 차례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동참해 준 회원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역시 봉사는 함께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내일’ 사회적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법인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부천 지역 내 돌봄·주거·정보 접근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통합과 공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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