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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10만 서명운동 돌입

12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 가능
서남권 광역철도 접근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조용익 시장 “서해선 시대, 부천 중심도시 도약 계기”

 

부천시가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QR코드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과 원미·소사·오정 각 구청, 36개 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소사역·부천시청역 등 전철역 주요 거점과 아파트 단지 등 시민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지역단체·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와 지역 축제 현장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KTX-이음 소사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부천이 서해선 시대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한마음 한뜻이 변화를 만드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천·인천 등 서남권 주민이 충청권(홍성 등) 이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을 경유해야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서해선 KTX-이음이 소사역에 정차하게 되면 환승이나 경유 없이 약 1시간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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