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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공 된 ‘다락’… 부천 곳곳에 생활문화 꽃피우다

130개 동호회·1,100여 명 참여, 시민이 만든 문화축제
체험·공연·전시 어우러져 7천여 명 시민 발길 이어져
“문화도시 부천, 생활 속 예술로 성장 이어갈 것”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 등 네 곳에서 열린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부천 생활문화동호회 130개 팀, 1,147명의 시민이 참가해 무용·밴드·난타·기타·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공원을 무대로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과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았다. 섬유공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이틀간 약 7,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오는 26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생활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부천’의 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시민들이 무대를 꾸미고 문화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부천의 문화도시로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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