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주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코올 사용의 위해성 ▲음주 갈망 조절 방법 ▲금주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의 위험성을 짚고 금주를 지속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체험 활동으로 다뤄, 참여자들이 금주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신청은 10월 31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음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금주 실천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사용장애 자기척도(AUDIT-K)’ 평가를 통한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알코올 중독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