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전국 지자체 최초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 제정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관리에 나섰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24일 수원시의회 본회의에서 공무원 정신건상 증진에 관한 조례를 의결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정신건겅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지자체 단위에서 제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첫 사례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 인한 감정 소진,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공무원들이 정신질환을 겪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행됐다.
그동안 공직사회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치부되거나 고충 처리 절차에 대부분 의존해왔다. 하지만 수원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예방과 지원 중심의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수원시장은 3년마다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관리계획은 주된 내용은 ▲정기적인 스트레스 진단·심리검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근무환경 개선 ▲정신건강 저해 행위 대응 ▲관련 기관·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수원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마음건강 심리검사를 지원,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진료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정신건강은 행정의 지속가능성 및 시민 신뢰의 기초"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조직의 건강함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원시, 반려동물 동반 '2025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 개최
수원시가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섰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년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개막식, 수원시 매너경 선언식, 원조개통령 이웅종 교수 특강, 댕댕런, 견공올림픽, 반려견 패션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기견 입양카페 ▲반려동물 건강상담, 미용교실 ▲반려견 놀이터 ▲펫타로, 펫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매너견 인증제'나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견과 동반하는 공동체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수원특례시, '2025 수원시 청소년대축제' 개최
수원시가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수원시 청소년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1부 청소년 동아리 전시·체험 부스와 문화예술 공연, 2부 퍼포먼스 공연과 K-POP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35개 팀이 참여, 스포츠·미술·공예·패션·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야외광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라면골든벨, 로봇체험, DIY(스스로 만다는 것) 공예, 타투스티커 만들기, 다도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밴드 20여 개 팀의 공연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MC딩동이 진행한 현장 레크리에이션 '고생 일기'에서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학교생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어 ▲라온제나시범단이 펼친 태권도 시범공연 ▲비보이·비트박스·걸리시댄스가 결합한 퍼포먼스 공연 ▲루네이트와 트리플에스가 출연한 K-POP 공연 등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늘려가겠다"며 "더 큰 꿈을 꾸고, 재능을 활짝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개구리논 가을겉이 행사 진행
수원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시민과 자연 생태계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열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권선구 호매실동 친환경 논 체험장(개구리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진행했다.
풍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추수감사제, 류현상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장의 논 이야기·벼베기 설명, 전통 벼베기 체험, 가을들판 체험 한마당, 먹거리 나누기로 이어졌다. 시민, 학생, 지역단체 회원 등 등이 참여했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친환경 논 체험장은 친환경 논농사 체험, 논둠벙(웅덩이) 서식 생물 관찰 등 생물다양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논 체험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 수원시, 행궁동 지구인의 놀이터에서 공정무역 캠페인 열어
수원시가 공정무역 인식 제고를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적극 나섰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주간(10월 24일~11월 7일)에 맞춰 행궁동 '지구인의 놀이터'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주변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무역 홍보부스에서 공정무역 물품을 전시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을 알렸다. 또 시민 참여형 '공정무역 단어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해 이벤트 참여자에게 공정무역 홍보 물품를 증정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공정무역 실천 기관인 수원공정무역협의회가 참여해 지원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한 거래 구조로 발생하는 부의 편중,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다. 노동자에게 공정한 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수원시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2년과 지난 2024년에 각각 1차, 2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펼치며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정무역 인식을 넓히기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육아하는 대디들' 아빠와 함께 치킨 만들기 체험
수원시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을 열었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18일과 25일 BBQ 치킨대학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치킨을 만드는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수육대)' 네 번째 오프라인 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0가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BBQ 치킨대학을 관람하고 치킨의 부위와 염지 방법 등을 배우는 등 직접 치킨을 튀기는 체험도 이어갔다.
‘수원시 육아하는 대디들(수육대)’는 5~9세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이 참여하는 수원특례시의 아빠 육아 프로젝트다.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놀이 미션, 부모 심리상담, 재능기부 등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 참여자는 “가족 모두 좋아하는 치킨을 만들어 흥미로웠고, 아들이 지금까지 먹은 치킨 중 가장 맛있다고 말해 뿌듯했다”며 “아이와 함께한 소중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수육대 활동이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 2025 가을 에듀마켓 '컬러풀 똥 놀이터' 개최
수원시가 화장실문화를 교육체험형으로 풀어내며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26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해우재 일원에서 '2025 가을 에듀마켓 컬러풀 똥 놀이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컬러풀 똥 놀이터는 교육체험형 플리마켓, '똥 탈출기' 김미소진 작가의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밖으로 나온 똥 도서관, 똥&화장실 관련 보드게임존 등도 운영해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관계자는 “개관 15주년,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과 ‘에듀마켓’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