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27일부터 시흥시 지하철 신천역,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을 거점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똑버스 거점 확대로 개통으로 도내 운행지역을 20곳으로 늘렸다. 차량은 총 5대이고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시흥시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안현동, 매화동, 도창동, 금이동, 무지내동 등 출·퇴근 직장인 편의 증진, 지역 내 학생의 등하교 통학 불편 해소·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지역 주민의 생활 반경 밀접 지역을 중점 운행한다.
도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 10대를 시작으로 올해 용인과 의정부 등 10개 시에서 66대 신규 개통했다.
연말까지는 기존 운행 지역인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 26대를 증차해 총 20개 시군 31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똑버스 이용 방법은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비롯해 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도는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를 2023년 고양시 등 4개 시에서 시작해 똑버스를 운행하는 모든 20개 시군에서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올해 4월부터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취약지역 통합형 대중교통 특별조직(TF)’을 구성하고 똑버스 중심의 통합형 대중교통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 대중교통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똑버스와 기존 시내·마을버스를 결합한 탄력적 대중교통 체계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다가오는 2026년에도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을 통해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