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가을 꽃게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2025 연안부두 & 수산물(꽃게) 축제'가 지난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인천종합어시장 전면 특설 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꽃게~ 만끽! 수산물~ 연안부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주최)과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축제 추진위원회(주관)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중구청이 후원,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 및 운영 총괄을 담당했다. 축제 기간 내내 제철을 맞은 꽃게와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안부두 일대가 모처럼 활기로 가득 찼다.

# 제철 꽃게 할인 판매 '인산인해', 풍성한 먹거리에 '오감 만족'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꽃게'였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한정 수량 꽃게 할인 판매' 행사에는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최상급 가을 꽃게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연안부두 장터와 어시장 자체 먹거리 부스에서는 갓 쪄낸 꽃게찜, 얼큰한 꽃게탕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오감을 만족시켰다.

# 강문경·소찬휘 등 축하 공연... 관객 참여형 축제로 '재미 UP'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킨 화려한 무대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저녁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권설경 등이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로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6일 폐막 공연 역시 강문경, 박구윤, 박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연안부두 가요제' 본선과 '인천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꽃게 중량 맞추기', '인천 특산물 맞추기' 등 메인 무대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에는 뜨거운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체험 부스에서는 '꽃게 라면 시식'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수산물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내내 쉴 틈 없이 운영되었다.

#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인천 꽃게' 명품 브랜드화 초석

이번 축제는 연안부두 및 인천종합어시장을 널리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찾아주신 덕분에 연안부두 지역이 대축제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인천 꽃게'의 명품 브랜드화와 인천 대표 산업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