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는 최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우수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8월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모두 137건의 정책이 응모됐다. 구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를 설립해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기업의 이에스지(ESG) 기금 지원을 받아 구 예산 없이 비예산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상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개발해 지역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ESG 행정 추진은 시대적 흐름이자 지자체의 사명”이라며, “센터를 기반으로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