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가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기반으로 AI 혁신을 선도하는 ‘TU AI 캠퍼스’ 로드맵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정보처를 중심으로 약 7개월간의 연구와 검토를 거쳐, 연구·산학, 학생, 행정 등 대학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중심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한국공학대는 ‘AI 기반의 Smart TU’를 비전으로, ‘AI 중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TU AI Campus’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는 디지털 혁신 전략이다.
대학은 AI 리터러시 교육 보편화, AI+X 융합교육 확대, 교수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공학 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공학대의 AI 캠퍼스는 ‘TU AI SERVICE’를 핵심 축으로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튜터, 코딩 튜터, 학습 분석 및 자동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 분야는 AI가 연구 제안서 초안 작성, 연구비 모니터링, 산학협력 매칭 등을 지원한다.
학생 지원 서비스로는 AI 챗봇과 맞춤형 진로·취업 코칭 시스템, 생활 정보 안내 서비스가 도입된다.
행정 분야는 AI 기반 문서 자동화, 예산 분석, 캠퍼스 시설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TU AI SERVICE는 홈페이지 기반 AI 챗봇, 학술검색 챗봇, 코딩 튜터, AI 학습진단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와 AI Assistant 고도화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공학대는 AI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연구·교육 활용을 위해 ‘TU AI HUB’(AI 플랫폼 +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TU AI 허브는 대학 내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GPU 클러스터, 데이터 레이크, 초고속 네트워크 등 고성능 AI 인프라를 갖춘 중앙 데이터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 LLM(Local 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서비스 개발,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윤리·보안 체계 고도화를 병행한다.
궁극적으로 TU AI 허브는 AI 연구, 교육, 학생지원 및 행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AI 생태계 완성형 스마트 캠퍼스’로 발전하게 된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학대는 공학 특성화 대학으로서 AI 혁신을 가장 먼저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AI 캠퍼스를 통해 교수와 학생 모두가 AI를 실무에 활용하고, 나아가 산업계와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공학 인재 양성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