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제3기 휴먼북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공약인 ‘1인 1체육 실현’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강사들을 격려하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휴먼북(Human Book)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전하는 시민 강사를 의미한다. 시는 지역 테니스 동호인을 휴먼북으로 위촉해, 2023년 276명, 2024년 284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체육회 윤성현 회장, 남양주시테니스협회 김진수 회장 및 휴먼북 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휴먼북 교류전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휴먼북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 남양주 어린이 체육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여러분의 재능기부 정신이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1인 1체육’ 실현을 위해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202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이다. 휴먼북 강사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매년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