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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복부과 개선 논의 밝혀

포천시는 전국 민자고속도 통행료에 비해 포천~구리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턱 없이 비싼 가격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통행료(기본요금) 중복부과 방지를 할수있는 해결책 마련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시의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시,군 정책연구에 선정돼어 경기연구원에서 수행 중에 있으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통행료 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에선 시와 시의회, 경기도 도로정책과 관계자, 시청 주요 과장들이 참석하여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연구진들은 포천지역 민자고속도로를 연계한 이용 시, 기본요금이 중복으로 부과되는 구조적 문제 점검 등 통행료 조정의 근거 마련과 재원 분담 방안 등에 따른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유사한 이동 거리임에도 통행료가 크게 차이나는 문제가 대표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구리~포천민자고속도 통행료의 경우, 포천 나들목(IC)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소흘 나들목(IC)까지 13km의 거리임에도 통행 요금은 무려 1700원(130원/km)이며, 포천 나들목(IC)에서 구리&포천까지,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연계해 고모 나들목(IC)까지 이동할 경우 거리가 비슷한 14km에 요금은 2900원(207원/km)으로 많은 차일르 보고 있으며, 이는 구간별 운영사가 달라 기본요금이 중복 부과되는 현행 체계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시됐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시장, 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해 왔다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통행료 조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오는 12월 연구를 마무리를 통해 정부 주무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정책 건의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김종훈 부시장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복 부과 문제가 특정 지역의 불편을 넘어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검토가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기도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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