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을 ‘폭주’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을 김 도지사의 도정이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과 야당을 무시한 채 타협 없는 독단으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대표인 백현종 도의원이 삭발을 단행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민주당 독단과 야당 무시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기로 몰고 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가 밀어붙이는 2026년도 예산안은 내년 지방선거 재선 전략이지, 도민과 민생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복지 예산 원상복구와 정무 협치 라인 전원 교체, 도의회와의 협치 복원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그는 “백현종 대표의 투쟁은 정치보다 민생 선거보다 도민을 먼저 생각하자는 절박한 호소이자 투표로 당선됐으니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사이비 민주주의자에 대한 질타와 경고”라며 “민주화, 민생을 지키는 투쟁에 당 지도부가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