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단체 개성포럼은 28일 평화통일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현장체험 학습콘텐츠 개발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진대학교 대진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우리동네 평화통일교육 현장체험 콘텐츠 개발’,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나서 ‘통일한국의 기반으로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당위성과 과제’에 강의했다.
변 교수는 ‘국가소멸 위기와 통일한국의 필요성’, ‘한국 민주주의 위기와 원인’, ‘통일한국을 위한 포용국가의 비전과 실행전략’, ‘통일한국을 위한 실행모델 제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희 대진대 대진평화통일통일 교육연구원 객원교수, 천영성 지역사회문화연구원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포천·양주 지역의 현장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 38선을 비롯해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디지털 융합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포천형 평화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천 원장은 안보·통일교육장소가 전무한 양주시의 평화교육 한계를 인근 파주·의정부·동두천·연천·포천과 연계해 극복하고 3.1운동, 6.25전쟁 등 양주시의 무형자산 활용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정승희·정종우·이규철·이애경·이중효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전문 강사가 토론자로 나서 평화통일교육 전문가 양성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소성규 개성포럼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컨텐츠가 평화통일교육 역량과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개성포럼 회원들과 함께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겸장학회는 이날 행사에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공공정책대학원 공공인재법학과 재학생 2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