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달 27일 지성관 2층 세미나실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행까지 직접 맡아 학생 주도 소통 행사로 한층 더 확대·발전됐다고 밝혔다.
툭히,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올해로 9년을 맞은 오산대학교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는 경찰행정학과 박가연 학생과 유아교육과 이민지 학생이 MC로 참여해, 학생들이 질문과 대화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열기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행사에서는 학교생활, 편의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학생들은 ▲셔틀버스 노선 개선 ▲열람실 24시간 개방 ▲축제 장소 확대 ▲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확대 ▲정문 환경 개선 ▲OSU 특공캠프 지속 추진 등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황홍규 총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적이고 진솔한 답변을 전하며, “오산대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들이 원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숙사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제한이 있지만 계속 협의 중이며, 내년에 55실 추가 확보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고, 지역사회 연계 관련 질문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더 넓혀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빠르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들은 “총장님께 바로 질문하고 즉각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분위기가 편안하고 화기애애했다”, “학생 MC의 활기찬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유로운 질의응답, 현장감 있는 토론, 퀴즈·경품 행사 등 참여형 구성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한편, 행사 직후에는 학생들이 요청한 주요 시설을 황홍규 총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오산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실제 대학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