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1일 제285회 정례회를 열고 18일까지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910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군포시 본예산안과 의원 발의 조례 15건을 포함한 조례·기타안건 35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8216억 3352만 원, 수도·하수도사업특별회계 888억 9734만 7000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일부터 17일까지 세부 심의를 맡는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5년 마지막 회기이지만 동시에 2026년 행정의 첫 관문이 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한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추진, 신도심 정비 및 기존 도심 재개발 등 굵직한 도시 재편 사업을 언급하며 “군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회기에서 관련 예산 편성·집행 계획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상임위원회(행정복지·산업건설)를 열어 총 35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자치법규는 대표 발의 의원별로 ▲신금자 의원 3건(군포시 시민공론장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이우천 의원 1건(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안) ▲이훈미 의원 1건(청소년 칭찬 조례 전부개정안) ▲이동한 의원 1건(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신경원 의원 4건(군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박상현 의원 1건(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안) ▲이혜승 의원 4건(시민참여 예산감시단 설치 조례안 등)이다.
한편,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인 2일 하루 휴회를 갖고 지역 내 6개 주요 시책 사업장을 방문한다.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