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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0-5 대패

유럽 원정 2연전 1무 1패로 마무리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대패하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진행된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서 0-5로 졌다.


지난달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웨일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신상우호는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서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한국(21위)보다 10계단 위에 있다.


한국이 네덜란드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박수정(AC밀란)과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이 투톱을 이뤘고 지소연(버밍엄 시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은 김민지(서울시청), 이수빈(화천KSPO)으로 구성했으며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와 김진희(경주한수원)가 양쪽 윙백으로 출격했다.


스리백은 노진영(문경상무), 김미연(서울시청), 이민화(화천KSPO)로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꼈다.


한국은 전반에 네덜란드 공격수 비비아너 미데마(맨체스터 시티)에게 4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미데마는 전반 9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17분에는 동료의 슈팅이 굴절된 것을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1분 페로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작성한 미데마는 38분 린 빌름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42분에 엘라 이네즈 페데모르스에게 추가 실점해 0-5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 돌입하면서 김미연과 김민지를 불러들이고 김신지(레인저스),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송재은(수원FC), 최유리(인천현대제철),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 이은영(창녕WFC)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영패를 면치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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