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9일 열린 ‘2025 경기도 통합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 분야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건강관리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표창은 도가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시군에 시상하고 있다.
시는 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추진해 온 여러 정책적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AI·IoT 기술로 어르신 건강관리, 생활터 기반의 소그룹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왔다.
이런 사업은 고령층·만성질환자 등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민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며 사업 효과를 높였다.
특히 기존의 가정 방문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거점을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 ▲경로당 방문형 건강교실 ▲‘건강 돌봄 학교’ 운영 등은 일상 가까운 곳에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광주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 기기를 제공해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개인별 건강 미션을 제시해 스스로 건강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일상 속 건강 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추진해 온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의 체계성과 지속성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어르신들의 건강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