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 쓴 폐건전지를 모아 주었더니 새 건전지를 줘. 이를 취약 계층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최근 신곡 초등학교 전교 학생들이 수거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 750개로 교환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고촌읍에 기부해 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기부는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폐건전지 모으기에 참여해 이뤄졌으며, 수거된 폐건전지는 폐자원 교환사업을 통해 새 건전지로 교환된 것이다.
기부된 건전지는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희 신곡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스스로 실천해 얻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 작은 참여가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기수 고촌읍장은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준 신곡초등학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된 물품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진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