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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근명고, 개교 58년 만에 서울대 특별전형 첫 합격자 배출

 

안양 근명고등학교가 개교 58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14일 근명고에 따르면 베이커리카페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명아영 학생이 전국에서 4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명아영 학생은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고, 베이커리카페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꿈과 탐구심을 키워왔다”며 “학업에 충실해 내신 성적 또한 우수하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와 오빠에 이어 근명고에 입학한 그는 로스팅·식육가공 특강 등에 참여하며 전공 지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사를 넓혀왔으며, ‘행복한 베이커리 나눔 축제’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왔다”고 소개했다.

 

명아영 학생은 “합격 소식을 듣고 부모님과 함께 무척 기뻤고, 그동안 지도하고, 응원해준 문성민 선생님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학 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알아보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경호 근명고 교장은 “서울대에 음대 합격자를 낸 적은 있지만,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10월 문을 연 근명고는 현재 마케팅경영·베이커리카페·패션산업디자인·미디어소프트웨어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기술 도입과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춘 최신 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도 신입생 모집 100%를 달성하며 직업계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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