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 추가정거장 설치는 특정한 평가나 수식어가 아니라 시민의 교통권 개선이라는 목적에 따라 추진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지난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연수구 내 설치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설계 착수 이후 재원·행정절차가 지연 없이 이어져 실제 사업으로 완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번 입장문에 GTX-B 노선 추가정거장 설치와 관련해 그동안 자신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지난 2022년 2월 9일 당시 ‘국민의힘 연수갑 GTX-B 수인선 환승역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인선 송도역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주민 의견을 모아 공론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같은해 7월부터 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요구가 정책과 제도 논의로 이어지도록 했고, 현재 시의회의 공식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의 방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지난 9월 9일 ‘인천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정 의장이 대표 발의한 ‘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이 최종 의결됐고, 이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 뜻을 인천의 공식 요구로 명확히 했다.
또 최근 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GTX-B 추가정거장 타당성조사 수수료 1억6천만 원’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뒷받침했다.
아울러 GTX-B 추가정거장 추진의 핵심 관건인 재원 부담 구조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정리돼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현재 청학역 신설과 관련해 시는 청학역 설치를 전제로 한 설계 비용 부담을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에 요청했으며, 민간사업자 측은 이를 일부 수용해 전체 노선 공정과 별도로 설계비 140억 원을 먼저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시가 설계비를 정산하고, 역사 시공비는 별도로 예산을 확보해 지급하는 구조다.
정 의장은 “그동안 집행부와 수시로 논의하며 관계기관 협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과 촉구를 이어왔다”며 “설계 이후에는 시공비 확보와 시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설계 단계의 진전이 곧바로 사업 완결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