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 북부 콘텐츠 산업 기반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창업 지원 거점으로, 2015년 문을 열었다.
경콘진은 보증금과 관리비 부담 없이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을 비롯해 24시간 개방형 사무 환경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창작터’ 장비를 지원하며 초기 창업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이 같은 경콘진의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17기 입주기업인 ‘하이클라우더’는 폰트 저작권 관리 솔루션 ‘케이폼스’를 개발해 저작권 관리 효율을 높였다. 해당 솔루션은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18기 입주기업 ‘푸딜’은 탈부착형 특수 와펜 패치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캐릭터 및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맞춤형 액세서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디즈니코리아 마블 캐릭터를 비롯해 국내 엔터테인먼트·스포츠·애니메이션 IP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19기 입주기업 ‘AI크리에이팅 연구소’는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공모전과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기업 인지도를 높였다. 또 입주 기업 간 교류를 계기로 다른 입주사와 협업을 진행하며 지역 연계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경콘진은 올해 하반기 21기 입주기업 모집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기업 간 협업과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창업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홍보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경기 북부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