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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경제·에너지·돌봄까지”… 2026 안성 ‘전면 혁신 로드맵’ 공개

“경제·에너지·돌봄·기본사회·생활인구, 안성 변화 이끄는 5대 축”
“멈춤은 없다…실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만들 것”
“1조 2840억 예산, 지속가능한 안성의 성장 엔진으로”

 

김보라 안성시장은 6일 평생학습관에서 2026년 새해를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발표했다.

 

김 시장은 브리핑에서 “2026년은 ‘승세도약(乘勢跳躍)’을 시정의 화두로 삼아, 안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경제·에너지·돌봄·기본사회·생활인구라는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도시 전반의 혁신과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업은 도시의 뼈대…반도체 중심으로 경제 체질 바꾼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며 “안성의 미래는 산업 구조 개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식품·제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인재양성·판로개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반기 출범 예정인 안성산업진흥원을 거점으로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본격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동신산단 조성▲문화·관광산업 육성▲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전통시장 육성 등을 통해 “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김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도시 생존 전략”이라며 “지산지소 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안성을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확산하고, 전기·수소차 보급과 관련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김 시장은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에서 스스로 만들어 관리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사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다시 찾는 안성으로”

 

생활인구 확대 전략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이제 도시는 얼마나 사느냐보다, 얼마나 머무르고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정주 인구 중심 정책을 넘어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도시 전략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성온(ON) 시민제도’를 기반으로 문화·관광·지역경제를 연계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문화도시 사업, 호수 관광,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장인공예 등 안성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하고 싶은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안성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돌봄은 복지가 아니라 도시의 기본 인프라”

 

김보라 시장은 2026년 주요 복지 정책으로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내세웠다.

김 시장은 “돌봄은 선택적 복지가 아니라 도시의 기본 인프라”라며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를 중심으로 의료·요양·돌봄 재가서비스를 촘촘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협력 돌봄 사각지대 발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AI 활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아동친화도시 정책 고도화,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통해 출산·양육·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 “기본사회, 안성은 이미 실행 중”

 

기본사회 정책과 관련해 김 시장은 “안성은 선언이 아닌 실행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농어민·청년·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을 비롯해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무상교통, 새싹부부 지원 등 안성형 기본사회 정책을 강화한다. 김 시장은 “존엄한 삶과 공정한 출발선이 보장되는 도시를 목표로, 기본소득·기본서비스·사회적경제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2026년도 예산 1조 2840억 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미래 도약을 추진한다. 분야별 예산은▲보건복지 4319억 원▲환경 1507억 원▲지역개발 1221억 원▲농축산 1141억 원▲일반행정·안전 940억 원▲교통 814억 원▲문화관광산업 634억 원▲교육·체육 543억 원 등이다.

 

김보라 시장은 끝으로 “2026년 병오년은 멈춤이 아닌 전진, 주저함이 아닌 실행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오직 시민 행복을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안성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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