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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서장 전창신 경감 흉상 제막식

1950년대 인천경찰서장 지낸 여성 독립운동가

 

지난해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독립운동가 故전창신 경감을 기리는 흉상이 인천경찰청 정문 추모비 앞에 세워졌다.

 

인천경찰청은 15일 청사 정문 추모비 앞에서 전 경감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훈 인천경찰청장, 장숙남 인천보훈지청장, 이인석 인천경찰발전협의회장, 김영열 인천재향경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 경감은 1950년대 인천 경찰서장을 지낸 독립운동가다. 1900년 1월 함경북도 성진군에서 태어나 1912년 12살의 어린 나이에 보신여학교 학생들 8명과 함께 9송 결사대를 조직, 독립운동에 몸담았다.

 

이후 1919년 19세의 나이로 함흥 지역에서 3·3만세운동을 기획·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펼치던 중 이를 주도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8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해방 뒤 그는 1기 여자경찰간부로 임용돼 서울 중부경찰서 보안계, 서울여자경찰서 보안주임, 인천여자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애육원을 직접 운영해 고아와 피난민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도 했다.

 

여자경찰서는 과거 '여자경찰 제도'에 따른 것으로, 1946년 7월 경무부 공안국에 여자경찰과가 신설된 데 이어 서울과 대구, 부산, 인천 등에 여자경찰서가 설치됐다.

 

전 경감은 생전에 민족 교육에도 헌신했으며 '경찰애육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고아와 피난민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도 했다

 

정부는 전 경감 사후인 1992년 그를 독립유공자로 추서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전 경감을 ‘2025년 경찰 영웅’으로 선정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이 신뢰하는 경찰로 나아가겠다”며 “순직·공상 경찰관들의 희생에 걸맞는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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