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3℃
  • 흐림강릉 6.3℃
  • 서울 3.2℃
  • 흐림대전 3.6℃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7.0℃
  • 광주 2.9℃
  • 부산 6.0℃
  • 흐림고창 3.1℃
  • 제주 9.3℃
  • 흐림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4.3℃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3.5℃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6.1℃
기상청 제공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대진표 윤곽

진보 진영 4인 집결…‘단일화 룰’이 최대 변수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 초입에 들어섰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며 출마 구도가 드러나고 있으며, 진보 진영 후보 간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핵심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1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 ▲5일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10일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현재까지 총 5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이해문 전 도의원을 제외한 4명은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유은혜 전 장관은 중앙정부 교육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본교육의 표준’과 ‘숨 쉬는 학교’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효진 전 지부장은 학교 현장 중심성 회복을 강조하며 경쟁·성과 중심 교육에서의 탈피를 출마 명분으로 내걸었다.

 

후보별로 행정 경험형과 현장 중심형으로 색채가 갈리면서, 단일화 과정에서도 평가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보 진영 후보들은 모두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도하는 단일화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연대체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64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연대 측은 현재 단일화 방식·절차·평가 기준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론조사 비중, 정책 평가 방식, 시민 참여 범위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다자 구도를 넘어 ▲진보 진영 내부 단일화 성사 여부 ▲행정 경험과 현장성 중 어떤 가치가 선택받을지 ▲단일화 과정의 공정성과 수용성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예비후보 등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이제 ‘누가 출마했는가’보다 ‘어떻게 하나로 모일 것인가’를 두고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