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지난 26일 만화문화 진흥과 전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만화·웹툰 분야로 넓히고, 한국 만화문화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K-만화·웹툰 해외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행사 연계 및 만화산업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첫 프로젝트로 오는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보유한 국가등록문화유산을 유럽 현지에 선보인다. 이는 한국의 만화 문화유산이 해외 전시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전시에는 ‘토끼와 원숭이’ 단행본(국가등록문화유산 제537호), ‘엄마찾아 삼만리’ 원고(제539호), ‘만화 코주부삼국지’ 단행본(제605호) 등 세 점이 복제본 형태로 대여돼 전시될 예정이다. 복제본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보수정비사업(2023~2024년)을 통해 제작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매년 주요 소장자료를 국내 박물관과 전시장에 대여해 만화 전시와 교육 사업을 지원하며, 한국 만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우리 만화사의 뿌리 같은 작품들이 유럽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된다”며 “한국의 소중한 만화 자산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