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수도군단이 군 간부를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수도군단은 최근 “최근 안양 등 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금전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시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기범들은 군 간부를 사칭해 음식점에 대량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거나, ‘부대 행사’나 ‘간부 회식’을 이유로 대리 결제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군 부대 명의의 허위 공문서와 위조된 공무원증까지 활용하는 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수도군단 위병소에서는 위조된 군 공문서를 이용해 부대 출입과 민간 사업을 시도한 사기범이 적발됐다.
당시 행정안내실 근무자들이 시스템 교차 검증을 통해 이를 확인하면서 지역 시민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이 같은 위병소 방문이 결과적으로 부대 출입 통제와 경계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민 피해 예방과 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지역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는 1303 센터를 통해 ‘군인 진위 여부 확인 창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상인 등 시민 누구나 국번 없이 1303번(국방헬프콜)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의 군 신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름, 계급, 소속 부대,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실제 군 간부 여부를 확인해 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일치 여부’만 안내한다.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칭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군 신분을 악용한 사기 범죄는 단순한 민간 피해를 넘어 국방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인 사칭이 의심될 경우 선입금이나 대납 요구에 응하지 말고 반드시 1303번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