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군의 교통 지형이 대대적으로 재편돼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불균형도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군을 중심으로 총 2조 5000억 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인천권역 간 연계와 광역 이동 편의성을 높여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핵심 프로젝트다.
검단지역에서는 검단양촌IC~봉수대로, 금곡동~대곡동 구간 등 모두 16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총연장 40.73㎞, 사업비는 약 1조 6137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 4개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한다. 다음해는 5개, 2028년은 4개, 이후 3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해 먼저 시작한 사업 순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등 시민 체감형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강화·옹진지역은 서해 남북평화도로와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된다. 총연장 31.93㎞, 사업비는 약 9217억 원 규모다.
강화지역은 최근 착공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해 광역시도60호선(신정~냉정) 사업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내년 국지도84호선이 개통되면 강화 내 동서·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축이 완성된다.
옹진지역도 영종과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섬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와 정주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근성 한계에 묶여 있던 강화·옹진지역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검단과 강화·옹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의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