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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매매·전세 소폭 상승…광명·성남 강세

 

4월 중순 경기도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서울·경기·인천) 매매가는 0.07%, 전세가는 0.14% 올랐으며, 경기도가 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국 평균(매매 +0.03%, 전세 +0.09%)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의 양극화는 뚜렷했다.

 

상승 선도 지역은 광명시(+0.42%), 성남 수정구(+0.29%), 구리시(+0.28%) 등이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세가 역시 광명시(+0.43%), 성남 중원구(+0.29%), 안양 동안구(+0.28%)가 강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 대단지·역세권 수요, 재건축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약세 지역으로는 광주시(-0.26%), 이천시(-0.15%) 등 외곽 지역은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세가도 광주시(-0.32%), 과천시(-0.17%)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공급 증가나 수급 불균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올해 들어 지속되는 추세로, 서울 인접 ‘가성비’ 지역(광명·구리·안양 등)과 학군·신도시(성남·용인 수지 등)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외곽 일부는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매수 비중이 높아지며 서울 집값 부담을 피해 광명·용인·구리·남양주 등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비규제 지역의 대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체 거래는 여전히 관망 기조가 남아 있어 급매 소진 후 일부 상급지에서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월 입주 물량은 경기도에서 의정부·광주·오산·고양 등 약 5000세대 수준으로, 수도권 전체 공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달 전세 시장의 상승폭(0.13%)이 매매(0.07%)보다 큰 점이 주목된다. 매물 부족과 실수요 집중으로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매매 가격을 간접적으로 밀어올리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시장은 실수요 중심 선별 상승이 맞물리며, 2026년 상반기에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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