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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로 만든 '안성 소동산 태양광 마을', 주민 1인 당 월 18만 원 안정적 수익으로 정착

방치된 유휴부지에서 태양관으로 전환
월 18만원 수준 안정적 수익

 

경기도는 안성시 대덕면 소동산 마을이 주민 주도로 추진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햇빛소득 창출을 실현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치됐던 도로 법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2023년 ‘기회소득마을’ 공모를 계기로 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지난 2024년 7월 발전소가 준공된 후, 현재 발전소는 마을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있다.

 

소동산 마을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부지는 과거 쓰러진 나무와 폐기물이 쌓여 환경 저해 요소로 지적되던 공간이었다. 잡목이 무성해 접근이 어려웠고 불법 투기 문제도 지속됐다.

 

주민들은 이 공간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조성을 추진했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 기반의 공동 운영 구조다. 총 43가구 가운데 24가구가 가구당 약 550만원을 출자해 363.6kW급 햇빛발전소를 조성했다. 이어 출자지분에 따라 농촌기본소득 수준인 1인당 월평균 약 18만 원의 소득을 받고 있다. 

 

또 발전 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공동체 복지에 활용하고 있으며, 정관을 변경해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조성해 명절 지원 등 마을 전체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개인 소득을 넘어 공동체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갖춰 ‘경기 RE100 소득마을’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협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사업비 일부를 주민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후 태양광 설치 경험과 사업 효과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면서 주민참여가 확대됐다.

 

특히 주택 지붕 태양광 설치 경험이 주민 인식 개선에 기여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

 

소동산마을 사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경기RE100 소득마을’의 대표 사례로 지속 가능한 지역 소득 모델로서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올해 도비 128억원을 투자해 정부 햇빛소득마을 정책 기조에 맞춰 주민 소득 증대와 에너지 복지를 결합한 ‘경기RE100 소득마을’을 추진이며, 소동산 마을은 쓰레기기 쌓이던 도로가 발전소로, 햇빛이 기본소득과 복지로 되돌아온 마을 주민 주도 에너지전환의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RE100 소득마을을 발굴하고 학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윤상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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