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청 별관 1층에서 ‘군포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거는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행복한 일상의 시작점”이라며 “주거복지센터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주거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든든한 주거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알선,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등 다양한 상담과 정보 제공, 주거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7월부터 개별주택가격 정보를 편리하게 안내하기 위해 ‘카카오톡 알리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 우편 발송이 중단된 ‘개별주택가격 안내문’을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톡 알리미 서비스는 매년 두 차례, 각각 3월 말과 4월 말에 발송되며, 신청일로부터 최대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다시 신청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알림 내용은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알림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의 열람가격과 이에 대한 의견 제출 기간 및 방법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2차 알림은 같은 기준일을 바탕으로 결정된 개별주택 공시가격과 이의신청 기간 및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단, 공동주택에 해당하는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들 주택의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결정·공시하며, 관련 정보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군포시에 위치한 개별주택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방법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군포시청 세정과를 직접 방문해 소유자가 신분증을 제시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소속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년 한국축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축산 2.0: 동물생명공학과 디지털 혁신의 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저명 과학자와 신진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축산업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한경국립대 동물생명융합학부에서는 이아진 학생(지도교수 남인식)이 ‘Resistance Analysis of Salmonella Isolated from Chicken Meat to Sodium Hypochlorite’ 연구로 포스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김규성 학생(지도교수 김민주)은 ‘Effect of Pyruvate Supplementation on Growth Performance, Blood Profile and Antioxidant Activity in Broilers Fed High Oxalate Diets’ 연구로 포스터발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이준구 교수 연구실에서는 전형태 학생이 ‘Effect of Hormonal Synchronization on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6일 신천지 이천교회를 찾아 성도들에게 “성경에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가감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기록돼 있으니, 하나라도 빠지지 말고 다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주일예배 설교자로 등단해 “성경을 기준 삼은 신앙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총회장이 찾은 신천지 이천교회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현재 약 1800명에 달하는 지역의 대형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총회장의 방문은 7년 만이다. 이 총회장은 이날 성도들을 직접 만나 성경의 마지막 예언서인 계시록 전장의 말씀을 깨달아야 할 것과 성경을 기준으로 한 신앙인이 돼야 할 것을 지도하며 격려했다. 이 총회장은 먼저 계시록을 장별로 짚으며 전반의 흐름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했다. 특히 ‘가감’이라는 단어만 19번 사용하며, 신앙인으로서 계시록은 절대 가감해선 안 되는 책이라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책에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창세부터 마지막 결론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록돼 있다. 그 결론은 하나님을 맞이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 책이 계시록”이라고
인천공항과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 일대 택시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이달부터 서울시·인천국제공항공사·중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천공항 택시 공공사업구역’ 내 일부 택시의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에 나섰다.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에서는 인천·서울·경기(고양·김포·부천·광명)지역 택시들의 영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항 터미널에서는 반복적으로 장기주차 및 불법 호객행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공연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택시 부당요금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인스파이어 측은 공연 규모에 따라 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무료 서틀버스를 10~15대 운영하고 있지만 대기시간이 길어 택시 이용 수요가 여전히 높다. 이를 악용한 일부 택시의 부당요금 요구 등 불법행위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앞서 인천시는 공항 터미널에서 벌어지는 불법 호객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중구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공항공사를 통해 사전 홍보를 진행했으며, 이달부터는 공항공사 단속원이
인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지점의 위치 정확도와 통화 가능 여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인천소방본부와 합동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지점을 대상으로 현정점검을 실시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지역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설치된 주소 정보시설의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9만 2249개, 인천에는 1323개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점검은 중구 무의도, 미추홀구 문학산,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계양구 아라뱃길, 강화군 하점면 망월돈대, 옹진군 백령면 중화동포구 등 주요 산악 및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 점검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 U+ 등의 휴대전화를 활용해 데이터망을 통한 시·군·구 사무실과의 통화 시도, 통화 불가 시 긴급통화 가능 여부 확인, 음성망 상태에서 119 직접 신고 등 3단계 절차로 이뤄졌다. 위치정보 정확도와 통화 품질 결과는 119 종합상황실의 확인을 거쳐 집계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산행이나 해안활동이 늘면서 낙상 등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에 따라 분양시장 내 실수요자의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청약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입지를 두루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약 5000여 명이 다녀갔다. 현장 관계자는 “방문객 대부분이 실거주 목적의 상담에 집중했고, 청약 자격·특별공급·교육 여건 등 구체적인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기준이 정교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과 연관이 있다.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DSR’은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가구당 대출 한도가 1000~3000만 원 줄어들고, 고분양가 단지의 접근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서울 기준으로는 대출 한도가 최대 4억 원 이상 감소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의 금융 여건이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
김선교(국힘·여주양평) 국회의원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출국금지한 데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런 장난질 그만하고 제발 저를 불러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인 제가 가족과 국민을 버리고 그간 살아온 제 모든 것을 버려가며 해외로 도주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그저 당혹스럽고 황당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경찰, 검찰, 그리고 특검을 비롯해 어느 한 곳의 조사도 없이 특검에서 일방적으로 출국을 금지한 것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수준 낮은 정치보복”이라며 “출국금지 과정에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곧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기존 노선은 양평군 관내에서는 해당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IC(나들목)가 없었다”며 “이름만 서울~양평 고속도로였을 뿐 정작 양평군민은 이용할 수 없는 도로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에 지난 2022년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양평군민이 이용할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iH(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방식 도입을 위한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리츠(REITs) 방식 도입으로 iH는 본 사업의 토지등소유자 개발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시행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첫 사례다”며 “앞으로도 iH는 리츠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적극 도입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인천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 환원에
경찰이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 관련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면서 오는 15일 시흥경찰서로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출석 요구서를 받아도 불응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검토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출석 요구서 발송이 형사 입건 대상자들의 신병 확보까지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이 지난달 17일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후 이들과 출석 일정을 조율했는데, 이를 두고 이들이 방어권 행사를 이유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계속 조율했는데 쉽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서면으로 출석 요청을 했다"며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치 판단에 대한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쯤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일을 하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