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 투표를 독려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이날 오전 9시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제9투표소인 광교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기반이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는 미래세대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인 만큼, 유권자 모두가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엔 진보진영에선 성기선 후보가, 보수진영에선 임태희 후보가 출마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경기교육감 후보들이 도내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진보진영의 성기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연천과 동두천에서 혁신교육의 중요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며 유권자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전 11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동안 현장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신도시 과밀학급, 맞벌이 돌봄 문제 등 여러 불만들을 들었다”며 “그간 경기교육이 현장과 떨어져 있었다는 생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치인이냐 교육자냐, 혁신교육 지지냐 반대냐, 과거냐 미래냐라는 매우 뚜렷한 두 가지 철학이 충돌하는 지점”이라며 “도민들의 판단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기선이 지역격차, 학교격차, 사교육 격차를 뛰어넘는 교실공동체, 학교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과거에 묶이지 않도록 현명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후보는 오후 2시부터는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 팔달구 등 수원시내 모든 선거구를 아우르는 집중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눈
31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연구원과 협력해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5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경기연구원 영역별 전문가 지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은 국제정치·주민자치·교통·미래 설계·경제학 등 주제 강연을 신청한 26(중학교 12·고등학교 14)교에 학교가 희망하는 강의 주제와 일정에 맞춰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경기연구원과 협력해 지난해까지 총 327교(중학교 138교·고등학교 189교) 2만 9400여 명 학생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교육청 윤성희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과서와 교실을 넘어 학생의 꿈과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며 학생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마을과 협력해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멘토링·진로상담·공연·방역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교육자원봉사를 시행
“‘부모 찬스’ 몰아내고 ‘공교육 찬스’로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 정치인 아닌 교육자에게 경기교육을 맡겨달라.”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막판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치며 부동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성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4700개 유·초·중·고교와 170만 학생을 책임진다”며 “500만 학부모와 가정에 실질적 영향을 끼치는 막중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눈물과 땀을 닦아주고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전문가에게 맡겨야한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임태희 후보는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신 경기교육을 부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판단이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판단만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임 후보는 교육전문가가 아닌 정치전문가”라며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기고 임 후보는 정치인답게 정치로 돌아가달라”고 비판했다. 이어 “분통 터지는 부모 찬스 몰아내고 공교육 찬스로 모든 학생이 공정하게 성장하도록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밀학급 지역 학교 신설 ▲유치원 무상교육 ▲학교 돌봄 ▲사교육비 절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31일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임 후보는 지난 13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안한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에 대해 “결식아동뿐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 후보는 “아침급식은 학교급식법 개정과 예산 부담 등 원칙에 동의하면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며 “예산 때문에 실시하지 못한다는 건 핑계일 뿐, 1조 원 규모의 수도권 돌봄 펀드를 조성하자고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 캠프에 따르면, 아침 간편식의 경우 도내 73만 명 학생에게 등교일(180일) 기준 하루 한 끼(1인당 3000원)를 제공하면 연간 3942억 원이 필요하다. 이를 학교급식(5000원)으로 전환하면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를 더해 총 683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임 후보 캠프는 “학교급식으로 가는 경우 현재 급식과 마찬가지로 매칭사업을 통해 경기도(50%), 교육청(30%), 기초자치단체(20%)로 부담하는 방식을 포함해 펀드 조성으로 모인 금액을 축적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아
◆ ‘몽실활동 디딤돌’ 놓은 동두천양주몽실활동 동두천양주몽실활동은 올해부터 동두천 및 양주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학생 주도성을 신장하고 청소년의 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했다. 동두천양주몽실의 시작은 사실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았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이식한 장학사는 “2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상황과 꿈의 학교 신청 등과 맞물려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장학사는 “하지만 가만히 있기보다는 홍보 카드 뉴스를 제작해 관내 학교 진로 선생님들께 직접 알렸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기관에 협조 공문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여러 관계자들이 몽실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마을교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이미 몽실활동에 신청한 학생들이 있는 만큼 동두천양주 몽실활동에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일단 시작을 해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후 진행을 하면서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9일, 경기도교육감 진보·보수진영 후보들이 표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성기선 후보는 이날 ‘경기교육 대전환 72시간’ 유세 전략을 세우고 용인, 안성, 오산, 화성 등 경기남부를 찾았다. 성 후보는 “교육감의 제1 목표를 과밀학급 해소에 두겠다”며 “초 1·2학년 학급당 20명 상한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래를 향한 교육 대전환이냐, 서열화 특권교육 과거로 퇴행이냐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은 3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호소하겠다”고 각오했다. 반면 임태희 후보는 이날 광교, 시흥, 부천을 시작으로 김포, 고양 등 경기북부를 찾아 대규모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총력유세를 펼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슬로건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인데 교육감의 손길이 한 번 더 필요한 특수‧다문화교육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출발선의 평등교육을 보장하겠다”며 “특수교육 실무사 단계적 확대 배치, 글로컬스쿨(가칭) 설립, 인공지능 튜터 제공 등을 통해 진정한 통합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성기선 후보는 상대 후보 비방할 시간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 발굴에나 신경 좀 쓰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가 29일 성기선 후보의 ‘네거티브’를 지적하며 이 같은 일침을 가했다. 임 후보 측은 “지금은 경거망동할 때가 아니다”라며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이 원하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데 힘을 쏟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시민교육을 강조하시는 분들께서 왜 그리도 네거티브에 목말라 있는지 모르겠다”며 “남 헐뜯을 시간에 학교 현장에 보탬이 될 만한 정책 찾기에 열을 올리시라”고 날을 세웠다. 임 후보 측은 ”지금껏 언론 보도된 내용을 보면 공약보다는 상대 후보 비방하는 글이 더 눈에 띌 정도”라며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선거인데 부끄럽지도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남은 선거기간 지난 13년간 진보교육감들이 망가뜨려 놓은 경기교육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에 대해서도 관권선거를 멈추고 복무기강을 다잡으라고 일침을 가했다. 임 후보 측은 “누구보다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분께서 SNS를 통해 특정 후보를 비방하
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이 30일부터 도민 대상으로 ‘마음을 보는 콘서트’ 참가 신청을 받는다. 4.16의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오는 6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연극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연극은 아픈 기억을 지우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 변화를 그린 창작극 ‘지우개 튜브(TUBE)’가 공연되며, 강연은 새로운 세대와의 공감과 관련해 ‘요즘 아이들 마음 고생의 비밀’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이번 행사가 4.16 세월호 참사를 모두가 기억하고 잊지 않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이태헌)이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발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학생들의 도전’을 주제로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엔 앞서 28일까지 열렸던 도내 초·중·고 학생이 경기도학생과학별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 150편이 전시된다. 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대표작으로 추천된다. 전시회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SRC)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 목록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원장 이태헌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발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