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영흥발전본부와 수산자원연구소 등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 산경위는 지난달 25·26일 이틀 동안 영흥면 일대에서 산경위 위원과 직원들을 만나 연찬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며 소속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연찬회에서는 김유곤(국힘·서구3) 산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영흥발전본부, 수산자원연구소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전력공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남동발전과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서해를 통한 해양수산자원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산자원연구소가 세계적인 해양수산 연구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인천지역 산업 활동이 움츠러들고 있다. 제조업의 생산·출하는 줄고, 재고까지 늘면서 경기침체가 심각한 실정이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광공업 생산·출하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3.3%·18.3% 감소했고, 재고지수는 15.4% 증가했다. 생산지수는 기계장비(-58.9%), 의료정밀광학(-53.4%), 전기·가스·증기업(-16.2%) 등 업종에서 감소한 반면 의약품(74.5%), 기계·장비수리(62.5%), 기타운송장비(229.6%) 등은 증가했다. 출하지수는 기계장비(-54.8%), 자동차(-15.9%), 의료정밀광학(-52.5%) 등 업종에서 줄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생산·출하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9% 감소했는데, 재고지수는 71.9% 증가해 침체가 우려된다. 인천지역 건설수주도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391.4%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58.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민간건설 산업이 최근 부동산 침체와 부동산 대출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역 대형소비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1.8%로 크게 증가하며 소비심리가 회
인천시가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시작한다.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23년 9월 중앙정부가 발표한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환됐다. 시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장이 지정한다. 올해 1월 말 기준 시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71개, 인증 사회적기업 206개 등 277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선정 기업은 ▲공공기관 판로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컨설팅 ▲금융지원 이차보전 및 인증전환 ▲소셜캠퍼스온·소셜창업실 참여 ▲중앙부처·지자체 공모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검토,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다음달 7일 제물포스마트타운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구 새 명칭에 대한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18일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의 새 명칭 후보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를 소개했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면서 방위에 기반하지 않는 새로운 이름을 찾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로 분리되는 18세 이상 구민 2000명(전화조사 1000명, 대면조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여론조사 후 새 명칭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제2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 1월 20부터 2월 9일까지 실시된 구 명칭 공모에는 6327명이 응모해 1364개가 제안됐다.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부합성 ▲고유성 ▲정체성 ▲브랜드 경쟁력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후보가 정해졌다. ‘경명구’(景明區)는 고려시대부터 한양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 행정구역 명칭으로 오래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인천 교통의 중심인 서구가 가지는 지정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서곶구’(西串區)는 석곶면(石串面)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