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대학생과 KB증권 PB(Private Banker)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역량을 겨루는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 경연대회’는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증권 PB 4명(백프로)과 대학생 4명(흑프로)이 각 1:1로 참가하며, 펀더멘탈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와 모멘텀 전략 등을 발표한다. KB증권 애널리스트 3인이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분석력, 타당성, 발표 구성 및 전달력 등을 평가하고 고객들도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해외주식 ‘Star Player’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쿠폰이 지급되며 참가자들은 실전 투자 전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접할 기회를 얻는다. 지난 13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및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으며, 해당 영상은 ‘흑백 마스터 예고편’으로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와 ‘PRIME 증권방송’ VOD로 볼
KB국민은행의 사내벤처 독립분사 기업인 택스티넘이 오는 21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세금 환급 서비스 ‘환급나라’를 오픈한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자사 사내벤처로 출범한 택스티넘은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아 KB금융 최초로 독립 분사했다. ‘환급나라’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증대 세액공제 환급 ▲고용지원금 신청 ▲정책자금 연계 등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 증대 예상 혜택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놓치기 쉬운 세금 및 지원금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또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 대출을 무료로 추천해주고, 타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구 택스티넘 대표는 “은행에 근무하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특화된 세무·노무 관련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독립 사내벤처 택스티넘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
세종대학교가 대한민국 해군과의 산학연 첨단 과학기술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NATCC, Navy Advanced Technology Convergence Center)’를 개소했다. 20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현판식는 세종대와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엄종화 세종대 총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홍우영 세종대 부총장, 박노호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장(준장), 박순식 정책실장(준장), 황호 비서실장(준장) 등 30여 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해군 R&D 전문 인력인 이·공학 석·박사들이 유·무인 복합체계, 인공지능, 해양·수중 감시 등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세종대의 특화 및 협력 연구 분야를 선정해 미래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국내 전역의 산·학·연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의 소요를 발굴·기획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대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해군무기체계의 구체적인 구상과 현실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엄 총
NH농협손해보험이 공기정화액자 300개를 제작해 서울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20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이번 기부 활동은 치매안심센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액자 제작 재료인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산 천연 이끼로 공기정화와 제습 기능이 있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효과적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헤아림 봉사단’ 30명은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연출된 액자를 직접 제작했다. 또한 치매 어르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송 대표는 “임직원이 정성껏 만든 친환경액자가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2020년 10월 오픈한 종합금융플랫폼 KB Pay의 가입고객이 14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1124만 명이었던 KB Pay 가입 고객은 지난해 말 1371만 명까지 늘어난 후 올해 2월 1400만 명을 넘겼다.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과 끊임없는 콘텐츠 강화,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KB Pay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도 2023년 1월 616만 명, 2024년 1월 753만 명, 2025년 1월 826만 명으로 2년 새 34.1%(210만 명) 증가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같은 기간 월 평균 12.1분(1인 기준)에서 14.7분으로 21.5%(2.6분) 늘었다. 주요 비금융 서비스인 KB Pay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도 정식 오픈 1년 3개월 만에 578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및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KB Pay 회원 1400만 돌파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고등어·갈치·굴비·명태·오징어·마른김·마른멸치 등 대중성 품목 7개와 붉은대게(홍게), 새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9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수협쇼핑은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 같은 대대적인 할인을 담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특별전’을 실시한다. 우선 제철을 맞은 붉은대게는 주요 산지인 울진 후포항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수율 80% 이상을 엄선해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 배송한다. 수산대전 쿠폰을 이용하면 붉은대게 4~6마리(1.7kg)를 50% 할인한 1만 7800원에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귀족 조개’라 불릴 만큼 가격이 비싼 새조개(250g) 역시 쿠폰을 활용해 4만 원대에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수협쇼핑은 자체 할인 행사인 ‘핫딜코너를’ 통해 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합을 34%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 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생 모여라’ 이벤트도 연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수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입학통지서 인증을 통해 선착순 600명에게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이자 정책과학 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인 대한민국 대표 경제학자다.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현장의 실무적 경험을 쌓아왔다. 또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절 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금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억만장자 투자자가 미국의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내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3.16%) 오른 5만 8700원에, SK하이닉스는 8500원(4.05%) 상승한 21만 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한미반도체(8.74%), 피에스케이홀딩스(4.34%), 하나마이크론(4.66%) 등 반도체주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K칩스법'등 7개의 세법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를 통과하면서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 기인한다. 지난 18일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부당대출 논란이 불거진 우리금융그룹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임기를 예정대로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는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이 (임 회장을) 빨리 그만두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금융 내 파벌 갈등과 내부통제 문제를 고려하면, 회장이 중도 사퇴할 경우 지배구조(Governance)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거버넌스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부당대출 문제는 임 회장이 직접 정리해야 한다”며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이 직을 걸고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다만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는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임 회장과 사이가 좋아졌으니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경영실태평가와 자회사 편입 문제는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평가 등급이 좋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나 최근 금융권의 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두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관련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의미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서는 경영진들이 직접 조직문화 쇄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국내 20개 은행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이 당면한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취임 이후를 돌아보면 감독당국과 금융권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서로를 믿고 상호 협력했기에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주주가치 제고(밸류업) 및 지배구조 선진화 ▲자산·상품 쏠림 리스크 관리 ▲실질적인 내부통제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등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주주환원 확대 등 은행권의 밸류업 정책이 자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은행의 재무건전성 확보가 전제돼야 하므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 자본적정성 관리와 자율적인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추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