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드래곤(G-Dragon, GD)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하나’만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한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하나’의 의미를 강조한 1월 11일 밤 11시 11분에 맞춰 개인 SNS 계정에 네일아트를 통해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공개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의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 SNS 계정에도 지드래곤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는 그동안 금융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 공개 방식이다. 지드래곤은 “평소 흥미로운 마케팅을 많이 펼쳐온 하나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이라 더욱 의미 있고 남다르게 생각한다”며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강호동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압도적인 모델 라인업을 구축한 하나금융그룹은 각 모델의 상징성과 손님별 니즈에 맞는 메시지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
정부는 최근 금융·외환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24시간 점검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며 금융·외환시장을 철저히 점검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4 회의 직후 최 권한대행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대외관계 관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신뢰한다”며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신한라이프가 올해 성공적 영업경쟁력 혁신을 위해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9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영업전략회의에는 이영종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약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린 보험설계사(FC)채널 행사에서 신한라이프는 올해의 경영전략 슬로건을 ‘TOP2를 향한 질주, Value-Up, Together!’로 발표했다. 또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한편 중장기 가치 성장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영업채널 차별화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영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 사업계획 달성을 추진한다. 이 사장은 지난 2년 간 이어온 영업경쟁력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채널별 특화·혁신상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조직 확장과 프로세스 개선, 채널 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신계약 가치를 증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톱2를 향한 질주
대신증권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라이선스를 취득, 미국주식 20개 호가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에 따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체결 가격과 호가 변동 등 미국 주식의 실시간 시세 정보를 매수와 매도 각각 20개 호가 및 잔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더욱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나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고객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카드가 회원의 지난 1년간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생활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연간명세서 2024'를 선보인다. 출시 5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2021년 카드업계 최초로 시작된 연간명세서 서비스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619만 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개시 5주년을 맞아 회원이 지난 5년간 매해 결제한 총 금액을 그래프로 요약한 '5주년 리포트'를 선보인다. 지난 5년간 소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각 연령대별 이용자의 데이터와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한 회원은 신용점수 변화뿐 아니라 타 카드 이용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소비 분석 결과를 콘텐츠로 구성한 스토리 카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됐다. 스포츠 시설에서 결제한 내역을 정리한 '스포츠에 풍덩', 최근 독서 열풍과 즉석 사진의 열기를 반영한 '나만의 북캉스', '인생 N컷' 등 직관적인 그래픽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아 회원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일부 스토리 카드에서는 개인의 소비 분석뿐만 아니라 현대카드 회원의 분석 데이터
교보증권이 '2025년도 제1차 ESG경영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ESG 경영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의도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주요 임원 및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경영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ESG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ESG경영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ESG경영 10대 중요 이슈 진단 ▲국제기준에 상응하는 ESG평가 지표 반영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지속가능금융 역할 등 주요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ESG 공시 규제 프레임워크 강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을 통한 기후전환 동참 ▲ESG 공시와 AI기술의 결합 등 새로운 ESG 트렌드를 전략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속가능금융 실천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9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발대식은 지난 8일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사옥에서 열렸으며, 특파원 위촉장 전달 및 선배 특파원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특파원은 최근 선발된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봄학기 약 6개월간 파견 국가의 경제, 금융, 문화를 취재하고, 현지에서 K-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작한 컨텐츠는 유튜브 영상 및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매월 공개된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으로 파견을 앞둔 박지윤 특파원(포항공대)은 “특파원 선배들이 남긴 블로그 글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파원 활동으로 정보의 나눔을 실천해 교환학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 특파원은 글쓰기와 영상 제작 능력을 키우며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
정부가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환자 부담률을 9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한 중증과 비중증을 구분해 보상과 자기부담금을 차등화하는 식으로 실손보험을 개편한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정부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실손보험 개혁안 초안을 제시했다. 우선 의료비 상승을 유발하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도수치료 등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시키고,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리급여로 전환되면 건보 체계에서 가격과 진료 기준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어 의료기관별로 제각각인 진료비가 통일될 수 있다. 아직 관리급여 항목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비급여 진료비 1위인 도수치료를 비롯해 체외충격파나 영양주사 등이 유력하다. 미용·성형 등 비급여 진료를 하면서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급여 진료를 함께 하면 급여 진료도 모두 본인이 비급여로 부담케 하는 '병행진료 급여 제한'도 추진한다. 단 병행진료 급여 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환자가 없도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1년 새 4조 원 이상 줄어들며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305조 9000억 원으로 1년 전(310조 3000억 원)보다 4조 4000억 원 감소했다. 대출 건수도 74만 건에서 68만 8000건으로 줄어들었다. 잔액과 대출 건수 모두 2020년(270조 원, 68만 1994건) 이후 최저치다. 주요 은행의 감소세는 더욱 가팔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년간(2023년 11월~2024년 11월) 13조 6591억 원 줄었으며, 대출 건수도 6만 2583건 감소했다. 지난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섰던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기술신용대출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으나 비교적 재무상태가 부실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기업의 재무능력 외에 기술력 평가를 30% 이상
신협중앙회가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0개의 지역본부를 12개로 확대했다. 기존의 '인천경기 지역본부'는 인천과 경기로 나뉘게 됐다. 신협중앙회는 전날 개최한 1차 이사회를 통해 2025년 직제개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기존 10개 지역본부가 12개로 확대됐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 지역본부'는 인천과 경기로, '부산경남 지역본부'는 부산과 울산경남으로 분리됐다. 각 지역본부가 담당하는 조합 수를 고려해 보다 세밀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개편 후 경기 지역본부는 93개, 인천 지역본부 45개, 부산 지역본부 47개, 울산경남 지역본부는 60개 조합을 각각 맡게 된다. 경기 지역본부는 수원에, 울산경남 지역본부는 창원에 위치하며 각 본부에 새롭게 지원사업팀과 감독팀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과 한층 강화된 관리·감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5월 제주연수원 개원과 연계한 상설 교육 조직을 신설해 조합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