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신용카드 비교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맞춤형 금융 혜택 확대에 나섰다. 9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앱에서 총 29개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BC,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농협, 롯데 등 7개 카드사의 29종 신용카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소비 패턴에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특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을 선택하면 음식점·배달앱 할인율이 높은 카드가, ‘쇼핑’을 고르면 백화점 할인이나 장보기 캐시백 카드가 제시된다.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다양한 생활 카테고리도 마련됐다. 또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VIP 카드’ 등 공통 혜택군에 따른 리스트 확인도 가능하다.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AI 추천 기능은 연령·체크카드 이용 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신용카드를 제안하며, 타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개인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를 넘어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넓혀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와 성장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축제를 열어 포용의 가치를 확산했다. 9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 사례가 공유됐다.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 봉사 사례가 선정돼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돼 봉사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했다. 심사는 동기와 창의성, 노력과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성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진행돼 585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봉사 활동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KB라이프는 우수 사례집과 교육 영상을 제작·보급해 청소년 봉사를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확산할 예정이다. [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단순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는 최근의 급등세를 설명하기 어렵고, 구조적인 요인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최근 금값 상승 배경으로 약달러와 금리 인하 기대가 거론되지만, 이는 보조적 요인일 뿐 지배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세계 분절화 심화와 금융억압 정책의 부작용이 금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확대는 두드러진다. 2015~2019년 연평균 130톤(t) 수준이던 중앙은행의 금 보유 순증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260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0t이 순증하며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금 매수세도 금값 랠리에 힘을 보탰다. 하 연구원은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년까지 위축됐던 ETF 금 매수가 올해 들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국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나타난 금융억압도 금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재정
금융감독원 노조와 직원들이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및 세종 이전, 공공기관 지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감독 독립성이 훼손되고 업무 효율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로비에는 검은 티셔츠를 입은 직원 700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약 45분 동안 “금융소비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구호를 아홉 차례 외쳤다. 노조는 “정부안은 사실상 파견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예산·인건비 통제를 받는다. 이 경우 인력 감축, 연수·복지 축소, 승진 기회 감소 등 조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세종 이전 문제도 쟁점이다. 노조는 “금융시장과 떨어진 세종으로 이전하면 감독 기능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 행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보섭 금감원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원장과 면담을 요청한 상태”라며 “파업 투표 절차를 밟으려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해,
우리은행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와 상속 설계를 돕는 신탁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재산 상속을 지원하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낮춰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산의 종류는 금전으로 한정하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계약 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이 생활비와 같은 필요한 자금을 주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계약을 맺고 생전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후에는 계약 내용에 따른 재산 분배를 신속히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을 한층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교보생명이 미래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대학생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공모를 시작한다. 9일 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 작품 공모를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산대학문학상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2000년 제정된 대학생 문학상으로, 매년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신진 문학 인재들을 발굴해왔다. 이번 공모는 국내 모든 대학생(전문대·특수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시,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700만 원과 함께 해외문학기행 또는 부상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에 발표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되며, 시상식은 2026년 1월 열릴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소설가 김애란, 시인 김민정, 번역가 김수영 등 한국 문단의 주축으로 성장한 인물들이 포함돼 대산대학문학상은 젊은 문학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산대학문학상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을 키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학을 통해 세대와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겠
하나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하나증권은 비대면으로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 1000원 어치가 제공된다. 추가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 전액 면제와 미국 달러 환전 95% 우대 혜택도 6개월간 함께 받을 수 있다. 다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넓히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토스뱅크가 환율 예측의 재미와 외화 자산 관리 습관을 동시에 잡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다시 선보인다. 9일 토스뱅크는 고객 대상 이벤트 ‘오늘 미션, 환율 맞히기 시즌3’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3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고객은 매일 다음 날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고 정답을 맞히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외화통장이 없는 고객도 신규 개설 후 즉시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연속 정답뿐 아니라 단순 출석만으로도 보상이 제공돼 더 많은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고객에게는 가입 리워드로 3달러가 지급된다. 토스뱅크는 시즌2에서 92만 명이 참여하고, 29회 연속 정답자와 20회 이상 정답자 53명이 나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 기간 새로 개설된 외화통장도 7만 2000좌를 넘어섰으며, 8월 말 기준 외화통장 고객은 27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은행권 최초 ‘평생 무료 환전’ 정책이 실생활 확산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시즌3에서는 롯데월드 제휴 혜택도 추가돼, 서울·부산 어드벤처 종일권을 온라인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율 맞히기는
현대카드가 공연과 전시, 상영에 이어 북스토어 오픈까지 선보이며 9월을 문화예술의 달로 채운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는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열린다.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K-팝과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해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현장 프로그램과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3곳에서도 각기 다른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27일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하며,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펜타그램 디자이너 마이클 비에루트의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또,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더 익스페리멘테이션’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확장되는 댄스 음악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 한편 9일 서울 압구정에는 전 세계 최초 MoMA 발간 도서 전문 매장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가 문을 열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도서와 디자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사회적 포용의 장을 넓혔다. 9일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전시회 ‘제11회 봄(Seeing&Spring)’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회현동 모두 미술공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KB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이 지난 1년간 고민과 성장을 담아낸 회화, 디자인, 조소 등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봄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을 확산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품을 엽서로 색칠해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트키링으로 제작하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이다.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재능을 키운 학생들이